<head> '영화 <Cine>' 카테고리의 글 목록

영화 <Cine> 9

Ep. 18 < 표류단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추억이 머무는 곳, 《표류단지》 감상 후기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표류단지" 리뷰해보겠습니다 어느 여름날,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던 두 친구, 나츠메와 코스케.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둘 사이에는 어색함과 거리감이 생깁니다. 그런 이들의 관계는 코스케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더욱 멀어지게 되죠.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친구들과 함께 철거를 앞둔 오래된 아파트에 방문하게 된 아이들. 그곳에서 과거의 추억을 곱씹는 나츠메를 만나게 되고, 아침의 말에 따르면 그 아이는 '노포'라는 또래와 함께 있었던 듯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이를 믿어주지 않고, 심지어 나츠메를 질투하는 레이나는 더욱 냉담한 반응을 보입니다.결국 코스케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고, 상..

영화 <Cine> 2025.05.08

Ep. 17 < 마이 시스터즈 키퍼, 가족, 생명, 장기기증, 시험관.. >

생명을 위해 태어난 아이,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은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리뷰 & 감상 해보겠습니다!겉으로 보기엔 평범하고 행복해 보이는 한 가족.하지만 이 가족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있습니다.바로 큰딸 케이트가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죠.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케이트를 살리기 위해, 엄마 사라는 놀라운 결정을 내립니다.바로 케이트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시험관 아기를 통해 장기를 기증받는 방법이었죠.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바로 안나입니다. 안나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언니 케이트를 위해 신체조직을 기증하며 살아왔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케이트의 상태가 악화되고 안나는 신장 이식까지 요구받게 됩니다.결국 안나는 자신이 더 이상 언..

영화 <Cine> 2025.04.17

Ep. 16 < 인사이드 아웃2, 감정들의 세계로 >

인사이드 아웃 2 리뷰 – 감정들이 들려주는 또 하나의 성장 이야기"항상 괜찮지만은 않아도 괜찮아."– 이 말 한마디가 마음을 울립니다.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은 인사이드 아웃2 리뷰해보겠습니다!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다섯 감정들: 기쁨, 슬픔, 분노, 까칠함, 그리고 소심함.하키를 좋아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온 라일리는 이제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라일리, 새로운 시작의 문 앞에서하키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대회 결승전을 앞둔 라일리. 사랑이 가득한 가정과 소중한 친구들 사이에서 빛나는 그녀지만, 점차 성장하며 생겨나는 고민들과 갈등은 그녀의 마음에 복잡한 그림자를 드리웁니다.그리고 마침내—“사춘..

영화 <Cine> 2025.04.17

Ep. 15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그날의 경기와 그날의 감정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상문 – “소년의 이야기가 끝나고, 어른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스크린으로 만난 《더 퍼스트 슬램덩크》.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만화가 한 편의 영화로 되살아나기까지, 그 오랜 시간이 무색할 만큼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단순한 스포츠 영화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농구라는 틀을 넘어 삶, 상실, 성장이라는 더 깊은 층위로 파고들며 관객의 마음을 깊이 파고드는 작품입니다.이야기의 중심, 송태섭《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기존 슬램덩크 팬들에게도 새로운 충격을 안겨줬는데, 원작에서 조연의 위치에 머물렀던 송태섭이 이번 영화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그는 단순히 빠르고 끈질긴 포인트가드가 아니고, 어린 시..

영화 <Cine> 2025.04.11

Ep. 14 < 웡카, 초콜릿 세계로 >

티모시 샬라메의 달콤한 모험, 영화 리뷰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은 달콤한 초콜릿의 영화 '웡카'를 리뷰하겠습니다.어떤 리뷰 중에 웡카를 보는데 영화에서 초콜릿 냄새가 나는 거 같고, 초콜릿이 먹고 싶었다는 리뷰를 보고 저도 영화관에 갈 때 초콜릿을 하나 가지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환상의 초콜릿 세계, 다시 열리다!2005년 팀 버튼의 다크한 감성으로 만들어졌던 영화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기억하시나요? 조니 뎁의 기묘하고 판타지 가득한 윌리 웡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캐릭터로 남아있죠. 그런데 이번 2023년 '웡카'는 그 분위기와는 정반대입니다. 순수한 청년 윌리의 여정이번 웡카는 돌아가신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세계 최고..

영화 <Cine> 2025.04.10

Ep. 13 < 베테랑2, 다시 보기 >

[베테랑2] 9년 만의 속편, 여전히 통쾌한 정의 실현일까?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은 통쾌하기로 유명한 한국 영화 베테랑2를 리뷰해보겠습니다."아, 너희들 정말 나쁜 XX들이다!"2015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영화 의 통쾌함을 기억하시나요? 류승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황정민이 연기한 강렬한 형사 서도철의 매력이 제대로 터졌던 그 영화. 그리고 9년이 지난 2025년, 가 칸 영화제 초연을 거쳐 드디어 개봉했습니다.과연 이 속편은 전작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오프닝부터 강렬하다: 전편의 향수 + 주성치 감성?!영화는 비밀 도박장을 덮치는 형사팀의 활약으로 시원하게 시작됩니다. 슬랩스틱, 슬로모션, 딕펀칭 개그까지 등장하면서 마치 주성치 영화를..

영화 <Cine> 2025.04.09

Ep.11 < 파묘, 파헤치다(2) >

영화 리뷰: '오니'에 담긴 깊은 이야기와 불편한 진실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영화 '파묘'에 나오는 세세한 장면과 설정을 파헤쳐보겠습니다.의 흥미로운 디테일들많은 분들이 를 , 과 함께 이야기해주셨는데, 이 영화는 그 둘보다 훨씬 더 명쾌합니다.주인공들의 이름은 모두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에서 따왔고,타고 다니는 차량 번호도 독립 관련 숫자이며,고영근의 가게 이름인 의열장의사는 의열단에서,보국사의 설립자인 원봉 스님은 김원봉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이런 디테일들은 이미 인터넷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고, 무속 관련 설명도 전문가분들이 잘 해주고 계시죠. 그래서 저는 이 리뷰에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의 최종보스, 오니한국에서 흔히 오니는 도깨비로 ..

영화 <Cine> 2025.04.06

Ep.10 < 파묘, 파헤치다(1) >

영화 "파묘" 리뷰 및 분석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파묘"로 장재영 감독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이 작품은 무속 신앙과 오컬트 요소를 다루며, 그의 전작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연장선에 있습니다.영화 개요감독: 장재영장르: 오컬트, 스릴러출연: 박지영, 김상덕 등주요 테마: 무속 신앙, 악령, 음양오행, 일본 요괴설스토리 개요한 대기업 가문에서 알 수 없는 신경병이 대물림됩니다. 첫째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둘째 아들이 장손이 되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어렵게 얻은 아이마저 이유 없이 아프자, 한국에서 유명한 무당 '화림'이 초청됩니다.화림..

영화 <Cine> 2025.04.05

Ep. 6 < '포레스트 검프'의 이야기 >

포레스트 검프: 선택과 운명의 이야기안녕하세요! '세상을 리뷰하다' 시네오쿠입니다. 어린 시절 처음 본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대사는 "인생은 초콜릿 박스와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삶의 경험이 쌓이면서 이 말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를 점차 깨닫게 되었습니다.포레스트 검프와 선택의 의미영화 속에서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고,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너는 사랑을 모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댄 중위의 표정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담겨 있었습니다.이 모든 요소들을 이해하게 된 지금, "인생은 초콜릿 박스와 같다"는 말은 단순한 운명론이 아니라 '선택'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

영화 <Cine> 2025.04.01